2010년 4월 5일 월요일

10/04/05 예비군2

10/04/05 예비군1

4월 5일 예비군~


진기 진호 진환 ^^

2010년 4월 1일 목요일

스마트폰 열풍에 ‘QR코드’ 뜬다

1990년대 중반 휴대폰 바코드로 등장했다 관심에서 멀어졌던 2차원 바코드(QR코드)가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재부상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 QR 인식 국산 애플리케이션들이 나타나면서 QR코드를 통해 쿠폰 제공 등 부가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카메라로 읽으면 곧바로 다운로드가 되는 등 응용범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기존 바코드에서 기능이 개선된 2차원 바코드의 한 종류로 지난 90년대 중반 일본 덴소사가 개발하면서 일본에서는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차원 바코드가 20자 내외 정보를 저장하는 반면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QR코드는 한글 문자 1700자 또는 숫자 8000자 정보를 담을 수 있어 활용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QR코드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라이선스 개방으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통 3사도 90년대 중반 2차원 바코드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놨지만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등장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QR코드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통시장에서 접목이 가장 빠르다. 아이폰용 QR코드 애플리케이션인 '쿠루쿠루'(QrooQroo)는 상품의 QR코드를 인식해 가격비교를 통한 최저가 사이트를 보여준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다양한 QR코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으며 최근 구글이 자체 서비스하는 '구글고글스'에서 QR코드를 인식해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QR코드를 접목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가 최근 웹사이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리더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하면 할인 쿠폰을 스마트폰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관련 정보나 광고를 볼 수 있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과 QR코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캘빈클라인언더웨어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속옷 신제품 광고를 볼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개인 명함에 QR코드를 새겨넣는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QR코드 스캐너 애플리케이션 '스캐니'를 통해 명함에 새겨진 QR코드를 인식하면 이름과 회사, 전화번호, e메일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캐니 사이트(http://www.scany.net/kr/generator)에서는 명함용 QR코드도 만들 수 있다.

레몬타임정보기술 김병기 이사는 "QR코드는 단순히 상품의 유통이나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을 포함한 증강현실 등과 접목될 경우 응용성은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쿠폰이나 적립금 등 소액 규모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수익모델로써도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형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 4월초 첫 안드로이드폰 출시

삼성 4월초 첫 안드로이드폰 출시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폰이 향후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개방성'을 꼽는다. 구글은 단말기 업체들이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할 때 별도로 로열티를 받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단말기 숫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는 콘텐츠 개발자 입장에서 앱을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너무 개방적이다 보니 표준을 형성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그것이다.

애플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유통을 하나로 묶어 표준을 만들고 이것을 기반으로 기기들의 호환성을 높인 안정적인 시스템이라면 안드로이드는 단말기를 만드는 제조사와 통신사마다 제각각의 단말기를 만들고 OS 자체도 뜯어고칠 수 있기 때문에 '호환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즉 '개방이 오히려 폐쇄를 불러올 수 있다'라는 함정에 빠지게 될 위험성이 높다. 마치 컴퓨터 OS의 주도권을 놓고 MS의 윈도와 리눅스가 '개방과 폐쇄'를 놓고 대결해 윈도가 결국 승리한 것과 비견될 수도 있다. 윈도는 리눅스에 비해 폐쇄적이었지만 표준을 제시, 결국 대중에게 편의성을 어필했다.

이에 비해 리눅스는 분명 개방적이지만 전문가에게는 몰라도 일반 대중에게는 편의성 측면에서 불편해 윈도와의 OS경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개방을 표방한 안드로이드 OS가 지니는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이에 따라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회피하면 아이폰을 따라잡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과 구글 간의 한판 승부에서 국내업체들의 단말기개발 전쟁이 시작됐지만 그들의 대리전에 국내업체가 용병처럼 싸우고 있지는 않나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든다.